외관 - 금속공예는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이 있기에, 도시속 작업공간을 위해 중정공간이 유용하게 설정되어 있다.
주택은 이를 중심으로 외부와는 다소 패쇄적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도심속의
작업실로써 이웃에 피해 되지 않기 위한 보호수단이자, 작은 공간 내에
Privacy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이렇게 닫혀있으면서도 열려있는 공간에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외벽의 공간블럭은 막힌모양과 뚫린 모양 2개의 4각블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은집 규모의 스케일에 맞도록 세로 디자인해 제작하였다.
이의 디자인과 제작을 위해 건축주와 건축가팀은 협력하였고, 다양한
몰딩과 시제품을 제작해보았다.
실내 - 모담쌀롱은 금속공예가인 남편과 만화가인 아내가 성인인 딸과
함께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쌀롱이라고 지은 집의 이름은 가족들의 평안한 정주공간이면서도
지인들이라면 누구든 편히 들려서 수다를 떨다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였으면 한 부부의 바램이 담긴 의미이다.
즉, 가족의 거주공간이면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공간이자, 친구와 손님을 응대하는 Salon 공간이고
싶다.
45평에 이 모든 컨텐츠를 담으면서 서로 어우러지고 서로 방해 받지 않기 위해 쓴 공간설계적 기법은 “분리와 중첩” 이다.